이준석·양향자, 4시간 끝장 토론…무슨 말 오갔나

이중삼 2023. 12. 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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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만나 약 4시간 동안 대담을 나눴다.

양 대표도 "같은 공학도 출신이자 정치 혁신의 동지이며 미래 준비를 중시하는 정치인과의 4시간 토론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차후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고 함께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에 관한 미래 로드맵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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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혁신 동지" 연대 가능성 시사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튜브 여의도재건축조합 캡처

[더팩트|이중삼 기자]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만나 약 4시간 동안 대담을 나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정치 혁신 동지'로 부르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와 양 대표는 지난 16일 유튜브 '여의도재건축조합' 라이브 방송에서 만나 토론을 벌였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2일 비공개 회동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토론에서는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과학기술 정책과 최근 정치 현안 등이 논의됐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미스양'으로 시작해 '양향자'로 거듭난 분"이라며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그리고 진대제, 황창규, 권오현 사장 등의 영웅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이야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고자 하는 길에 같이 갈 수 있는 동지적 관계가 될 수 있는 정치인"이라며 "한국의희망에 있는 다른 식구들도 보고 싶다. 자주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양 대표도 "같은 공학도 출신이자 정치 혁신의 동지이며 미래 준비를 중시하는 정치인과의 4시간 토론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차후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고 함께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에 관한 미래 로드맵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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