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안덕근.. 방문규는 총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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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을 지명했다.
이날 산업부 장관만 원포인트로 인사를 낸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중으로 추가 개각에 나선다.
앞서 윤 대통령의 최근 반도체 강국인 네덜란드 국빈방문에 방 장관이 아닌 안 후보자가 동행, 반도체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현장에 참석하면서 지명이 기정사실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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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업부 장관만 원포인트로 인사를 낸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중으로 추가 개각에 나선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한 인사는 여당과 의견을 수렴 중인 사안으로, 외교안보라인 교체의 경우 일부는 유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자 지명을 밝히면서 "안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로, 현재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통상현안을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능력이 검증됐다"고 소개했다.
안 후보자는 "통상교섭본부장으로 구축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면서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문규 현 산업부 장관은 지난 9월 취임한 이후 3개월 만에 교체된다. 방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출신지인 경기 수원의 구도심지 병(옛 팔달) 또는 신흥 연구개발센터가 몰려 있는 정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의 최근 반도체 강국인 네덜란드 국빈방문에 방 장관이 아닌 안 후보자가 동행, 반도체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현장에 참석하면서 지명이 기정사실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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