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울산경남 가장 춥다

김진룡 기자 2023. 12.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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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산 울산 경남은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부산과 울산의 일 최저기온은 -5도고, 경남은 -10~-4도로 예보됐다.

17일 오전 6시 기준 부산과 울산의 기온은 각각 -4.3도, -6.1도였다.

이달 마지막 주와 다음 달 첫 번째 주의 부산 울산 경남의 평균기온은 0~3도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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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5도, 경남은 -10~-4도 수준
17일보다 더 추워... 연말연시까지 이어져

18일 부산 울산 경남은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추위 속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의 모습. 국제신문DB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부산과 울산의 일 최저기온은 -5도고, 경남은 -10~-4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도 1~5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고 매우 춥겠다. 17일 오전 6시 기준 부산과 울산의 기온은 각각 -4.3도, -6.1도였다. 경남은 가야산(합천) -10.7도, 지리산(산청) -10.6도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겨울비가 그친 뒤 중국에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한파 피해도 잇따랐다. 지난 16일 부산의 한 주택 옥상에서는 누수가 생겨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부산과 경남에서 각각 1명과 4명의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외 17일 제주에는 폭설이 내려 비행기 10여 편이 결항했고, 모든 한라산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다. 지난 16일 밤에는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 외부 유리창에 일부 금이 갔다.

이번 추위는 연말연시까지 이어진다. 이달 마지막 주와 다음 달 첫 번째 주의 부산 울산 경남의 평균기온은 0~3도로 관측됐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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