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vs리버풀? 맨유가 갈가리 찢어질 것"...英 축구 전문가의 잔인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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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축구선수이자 축구전문가 폴 머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패를 예상했다.
머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키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이 경기가 큰 경기라고 말하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 내 생각에 이번 경기는 리버풀이 꽤 편안한게 승리할 것이다. 나는 리버풀이 맨유를 갈가리 찢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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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축구선수이자 축구전문가 폴 머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패를 예상했다.
머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키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이 경기가 큰 경기라고 말하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 내 생각에 이번 경기는 리버풀이 꽤 편안한게 승리할 것이다. 나는 리버풀이 맨유를 갈가리 찢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18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7위, 리버풀은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팀에 새롭게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 컵 우승을 달성하며 어느 정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맨유였지만 올 시즌에 들어 다시 부진에 빠졌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 등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것과 더불어 제이든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의 불화,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진 등이 겹치며 고전하고 있는 맨유다.
동시에 구단 내부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는 소문까지 돌기도 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9월 텐 하흐 감독이 산초의 훈련 수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후 그를 팀에서 제외시킨 결정을 두곤 상황을 다르게 처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일부 선수들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바란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조니 에반스를 선택한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표했다"라며 시즌 초 성적 부진이 팀 내부적인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11월엔 3연승과 함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다. '잉여 자원' 취급을 받았던 해리 매과이어가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풀럼, 루턴 타운, 에버턴을 상대로 5득점 무실점, 3연승을 거두며 좋지 못했던 분위기를 뒤바꿨다. 또한 텐 하흐 감독과 매과이어는 각각 11월 PL 이달의 감독,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12월에 들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를 당했고 이후 첼시와의 경기를 2-1로 승리했으나 직전 본머스전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단계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하며 큰 비판을 받았다.
좋지 못한 분위기 속에서 '선두' 리버풀을 만나는 맨유.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머슨은 맨유의 대패를 예상했다. 머슨은 "리버풀이 홈에서 맨유를 3-0으로 잡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보다 맨유가 안필드에서 무승부를 거둔다면 더 충격을 받을 것이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이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던질 것이다. 나는 주말마다 PL 경기 결과를 예측하면서 몇몇 오류들을 범하긴 했으나 이번 경기만큼의 나의 예측에 대해 조금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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