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산업부 장관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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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 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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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안 후보자는 대구 덕원고,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국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 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 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우리 산업계는 최근 격변하는 세계정세와 환경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간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기업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지난 9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과 관련한 먹거리 불안 우려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IPEF에서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강행규정을 만들고 있진 않다.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IPEF 협상이 타결되면 그동안 국내로 수입하지 않았던 신선과일이나 축산물도 수입하게 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문제될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계속 협상하고 있다”며 “우리 농축산물도 해외로 많이 나가고 있어, 과학에 근거한 객관적 검역규범을 설정하고자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교체되는 상황과 관련해 “그게 좀 아픈 분야이긴 하다”고 인정했다. 경기 수원 출신인 방 장관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수원 출마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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