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서정원은 생태 중심 디자인…'박물관에서 서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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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디자이너로 30여 년간 일해온 저자 박현택에게 우리 전통 문화유산은 디자인으로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디자이너인 저자는 이 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예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진화하는 바람직한 디자인은 어떤 것일까?"에 대해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한 것을 독자와 공유한다.
꼭지마다 시대적 배경과 소재는 달라도 책 전체에 디자인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스며있다.
이를 통해 잘 디자인된 것들만이 가치 있는 문화재로 남게 됨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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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디자이너로 30여 년간 일해온 저자 박현택에게 우리 전통 문화유산은 디자인으로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저서 '박물관에서 서성이다'(통나무)를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성덕대왕신종은 "천년이 넘도록 지속가능한 신라의 '사운드디자인'"이었고 한국의 원림이나 별서정원 등 전통 정원은 "생태 중심의 디자인"으로도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다.
"종은 소리를 내는 도구다. 음색이나 음파의 미묘한 작용이 동반되어야 좋은 소리다. 그에 더하여 생김새는 물론 상징성까지 잘 구현되어야 최종적으로 예술품의 수준에 이른다. 소리를 내는 도구라는 실용성과 감상 대상으로서의 조형성, 영적인 매개체로서의 상징성이 잘 표출될 수 있도록 하는 기획과 제작 전반이 곧 ‘디자인’이다."
디자이너인 저자는 이 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예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진화하는 바람직한 디자인은 어떤 것일까?"에 대해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한 것을 독자와 공유한다. 꼭지마다 시대적 배경과 소재는 달라도 책 전체에 디자인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스며있다. 이를 통해 잘 디자인된 것들만이 가치 있는 문화재로 남게 됨을 역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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