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실종 신고된 80대 치매 노인, 집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
고귀한 기자 2023. 12. 17. 17:37
한파·대설특보가 내려졌던 전북 무주의 한 임야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쯤 무주군 안성면 임야에서 8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들은 전날 “혼자 사는 어머니가 연락되지 않는다”고 실종 신고를 했다. A씨는 치매를 앓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작업을 이어온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거지 인근 임야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실종된 지난 16일 전북 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무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14.4도였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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