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2단계 개통 시기 맞춰 광주 민간공항 무안으로 이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 시도는 오늘(17일) 전남 나주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서 시·도지사 회담을 열고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합의문에는 '군 공항 이전 문제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면 양 시·도가 합의해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광주시는 이전 주변 지역의 주민 지원 사업비를 담보하기 위해 '광주 군 공항 유치지역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도 무안군의 발전을 위해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추진하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과 국제행사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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