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덮친 최강 한파 출근길은 더 춥다

진영화 기자(cinema@mk.co.kr),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12. 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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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국내 항공편 결항과 계량기 동파 등 피해가 잇따랐다.

월요일인 18일 아침 기온은 더 낮아지면서 동장군이 한층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총 467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이며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7편, 국내선 출발 5편 등 총 12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도착편 12편과 국내선 출발 18편 등 총 30편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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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국내 항공편 결항과 계량기 동파 등 피해가 잇따랐다. 월요일인 18일 아침 기온은 더 낮아지면서 동장군이 한층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총 467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이며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7편, 국내선 출발 5편 등 총 12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도착편 12편과 국내선 출발 18편 등 총 30편이 지연됐다.

이날 오전 7시 청주공항발 제주행 이스타항공 여객기, 오전 9시 40분 제주발 청주공항행 이스타항공 여객기도 결항되면서 체류객이 다수 발생했다. 무등산 59곳, 다도해 23곳, 내장산 23곳, 설악산 20곳 등 10개 국립공원 174곳도 통제됐다. 계량기 동파도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로 계량기 동파 4건이 있었으나 현재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추운 날씨로 KTX 열차 외부 유리창에 금이 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을 향해 달리던 KTX 산천 열차 외부 유리창에 일부 금이 갔다. 18일엔 더 추워진다. 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18도에서 영하 3도 사이로 예보했다.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급하강하면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할 전망이다.

[진영화 기자 /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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