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에 못줘" 주식 산 아버지…장녀는 "공개매수 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000240)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파트너스에 힘을 실었다.
조 이사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MBK파트너스 주식 공개매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손을 잡고 경영권 확보 시도에 나선 상태다.
그러면서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동생 조 고문과 조희원(조 명예회장 차녀)의 입장을 지지하게 됐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남 조현식 회장과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 합산 지분 45%…경영권 분쟁 가열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조양래 한국앤컴퍼니(000240)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파트너스에 힘을 실었다.
조 이사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MBK파트너스 주식 공개매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손을 잡고 경영권 확보 시도에 나선 상태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지주회사로, 조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범 회장이 이끌고 있다.
조 이사장은 재발한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분쟁을 가져온 최초 원인 제공자는 조 회장이라고 생각한다"며 "건강하지 않은 아버지를 이용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동생 조 고문과 조희원(조 명예회장 차녀)의 입장을 지지하게 됐다"고 했다.
조 고문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주장하며 MBK파트너스와 경영권 확보를 진행 중이다.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당초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분 0.81%를 가진 조 이사장까지 참전하면서 이번 경영권 분쟁이 한층 가열되는 모습이다.
현재 조 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율은 42.03%다. 여기에 최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맞서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지분 매입에 나선 조 명예회장의 지분(2.72%)까지 합치면 지분율은 45%에 육박한다.
반면 조 고문(18.93%)과 조 이사장, 조희원씨(10.61%)의 합산 지분율은 30.35%다. 계획대로 공개매수에 성공한다면 과반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으나 조 회장 측의 지분과 우호지분 등을 고려하면 쉽지 않을 수 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母 술집 5개 운영, 결혼만 7번…친부 누군지 몰라" 김광수 가정사 고백
- "띠동갑 상사에 당했는데 꽃뱀 취급"…성폭력 피해자, 회사 창 밖 투신
- '100억 자산' 82세 여성의 잘못된 끝사랑…50대 남친에 15억 뜯겼다
- "솔비, 도화살 75%…남자 숨 막히게 하는 사주, 남편 복 없다"
- 커피 28잔 단체배달에 "씨XX이네"…배달기사, 업주 향해 쌍욕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
- 류화영 "티아라 내 왕따는 사실…김광수 대표 발언은 왜곡" 반박
- 트와이스 모모, 브라톱 속 선명 복근…남다른 건강미 [N샷]
- '찍찍' 만두 파먹는 쥐 포착…'143년 전통' 딤섬집 위생 논란
- 이혜영 "운용자산 27조 남편과 같은 날 죽기로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