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16도'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영하권… 수도권·중부지방 맹추위

▲ 비가 그치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지난 12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외투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18일은 강원 춘천시 아침 최저기온이 -16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춥겠다.

평년보다 4∼6도가량 이상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 지방은 한낮에도 영하권을 맴돌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아래로 내려가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도 -5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새벽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8∼-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16도, 강릉 -7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세종 -11도, 전주 -8도, 광주 -5도, 대구 -8도, 부산 -5도, 울산 -5도, 창원 -6도, 제주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세종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4도, 울산 3도, 창원 2도, 제주 7도 등이다.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