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주운 지갑 파출소에 맡겼는데...‘200만원’이 사라졌다

문영진 2023. 12. 17.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출소장이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200만원을 몰래 챙긴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파출소장은 감찰을 받게 됐다.

한 시민이 지난 10월 지하철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승강장에서 지갑을 습득해 김 경감이 근무하고 있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 분실물을 접수했다.

당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이었던 김 경감은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 200만원을 몰래 챙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파출소장이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200만원을 몰래 챙긴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파출소장은 감찰을 받게 됐다.

17일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모 파출소장을 지낸 김모 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 시민이 지난 10월 지하철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승강장에서 지갑을 습득해 김 경감이 근무하고 있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 분실물을 접수했다.

당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이었던 김 경감은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 200만원을 몰래 챙겼다.

지하철에서 현금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받고 돈의 행방을 추적하던 철도 경찰은 CCTV 확인을 통해 이 같은 범행을 파악했다.

지난달 횡령 의혹이 알려지면서 김 경감은 현재 다른 지구대에서 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김 경감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