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생산성 못높이면 2040년엔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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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생산성 효율을 올리지 못하면 2040년대부터 마이너스 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생산성 기여도가 자본 투입 기여도의 90%를 나타내면 경제 성장률이 2020년대 2.4%, 2030년대 0.9%, 2040년대 0.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생산성 기여도가 자본 투입 기여도의 30%로 저조하면 2020년대 2.1%, 2030년대 0.6%에 이어 2040년대 -0.1%로 마이너스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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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경제대전망 ◆
한국 경제가 생산성 효율을 올리지 못하면 2040년대부터 마이너스 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 성장을 위한 과제로는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조언도 언급됐다.
17일 조태형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원장은 '한국 경제 80년(1970~2050) 및 미래 성장전략'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향후 30년 경제 전망을 제시했다. 한은은 197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경제는 연평균 6.4%씩 성장했는데, 이 중 자본 투입이 3.4%포인트, 노동 투입이 1.4%포인트, 총요소생산성(TFP)이 1.6%포인트씩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생산성 기여도가 자본 투입 기여도의 90%를 나타내면 경제 성장률이 2020년대 2.4%, 2030년대 0.9%, 2040년대 0.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생산성 기여도가 자본 투입 기여도의 30%로 저조하면 2020년대 2.1%, 2030년대 0.6%에 이어 2040년대 -0.1%로 마이너스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대신 성장이 둔화하는 동시에 인구도 감소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20년 3만3472달러에서 2050년께 4만7000~5만2000달러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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