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속 경복궁 담장 훼손 복구…경찰, 용의자 추적

백길현 2023. 12.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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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의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가운데 한파속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 처리 전문가 20여명을 투입해 세척 및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고정주 경복궁 소장은 "가능한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1주일 이상 소요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거나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문화재청과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낙서를 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데, 용의자가 2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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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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