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배드민턴] '항저우 銀' 설욕 무산…백하나-이소희 여자복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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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설욕을 별렀지만 무산됐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 최강' 중국에 항저우에서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
백하나-이소희는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짐나지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3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 조(중국)에 0-2(16-21 16-21)로 졌다.
백하나-이소희는 한 번 내준 흐름을 되찾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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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설욕을 별렀지만 무산됐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 최강' 중국에 항저우에서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하나-이소희는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짐나지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3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 조(중국)에 0-2(16-21 16-21)로 졌다.
세계 1위 복식 조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았다. 한국은 11점을 선취하고 1세트 인터벌을 맞았다(11-9).
1세트 중반부터 흔들렸다. 천칭천이 환상적인 수비를 뽐냈다. 백하나, 이소희의 절묘한 공격을 남김없이 쳐냈다.
한국은 연속 10실점했다. 12-19로 끌려갔다. 이소희 회심의 푸시가 네트에 걸리는 등 운도 살짝 따라주지 않았다.
백하나-이소희는 한 번 내준 흐름을 되찾아오지 못했다. 1세트를 16-21로 내주고 2세트에 나섰다.
2세트는 자이판이 훨훨 날았다. 한국 리시브 속도가 느려진 틈을 안 놓쳤다.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연이어 꽂았다. 8-2로 앞서갔다.
이소희는 전날 호소한 종아리 통증이 재발한 듯 타이핑을 재점검했다. 수비가 강점인 백하나 역시 범실을 연발했다.
힘에 부친 듯보였다. 한국 선수단이 받아넘긴 셔틀콕이 멀리 뻗질 못했다. 힘을 잃은 리시브는 차곡차곡 중국 조 '먹잇감'이 됐다. 6-11로 뒤진 채 인터벌을 맞았다.
휴식 뒤 열세 흐름에 균열을 냈다. 연속 5득점으로 12-13까지 추격했다. 이후 일진일퇴 공방전. 두 복식 조는 연속 실점, 연속 득점을 주고받았다. 14-15.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한국은 연속 4실점으로 승기를 내줬다. 14-19로 스코어가 바뀌었다. 사실상 이때 승세가 중국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16-21로 2세트를 뺏기고 포디움 두 번째 칸에 발을 디뎠다.
지난해 10월 새롭게 파트너를 꾸린 이소희-백하나 조는 올해 독일 오픈,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인도네시아 오픈을 차례로 석권했다. 세계 랭킹을 단숨에 2위까지 끌어올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 조를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한 뼘이 모자랐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왕중왕전' 성격을 띈다. 올해 BWF 국제 대회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부문에서 상위 랭커 8명(팀)이 라켓을 쥔다.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종목별로 한 국가에서 2명(팀)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총 상금은 250만 달러(약 33억 원).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각각 20만 달러(2억60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1억3000만 원)가 주어진다.
준결승에만 올라도 5만 달러(6500만 원)를 거머쥔다. 조별리그 3위는 2만7500달러(3500만 원), 4위는 1만5000달러(2000만원)를 챙긴다.
남녀 복식과 혼합 복식 등 3개 종목 챔피언은 21만 달러(2억7300만 원), 준우승팀은 10만 달러(1억3000만 원)를 손에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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