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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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올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누적 방문객 수가 13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방문기록을 1년 만에 갱신했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웰리키즈랜드, 장생포 모노레일 등 고래문화특구 내 유료시설 7곳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 16일 13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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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올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누적 방문객 수가 13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방문기록을 1년 만에 갱신했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웰리키즈랜드, 장생포 모노레일 등 고래문화특구 내 유료시설 7곳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 16일 1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08년 고래문화특구 지정 이후 역대 최다 방문기록은 지난해 달성한 120만명이었다.
올해는 고래생태체험관이 시설물 정비로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5월 열린 2023 울산고래축제와 고래문화마을에 신규 조성된 웨일즈 판타지움의 높은 인기, 6월에 개최된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8월 열린 장생포 호러페스티벌 등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7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야간관광 활성화을 위해 주말마다 2시간 연장 운영, 고래문화특구 야경사진 콘테스트 개최, 야간관광 경품 이벤트, 야외 무료 영화 상영 및 야간 문화공연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올해 장생포 옛마을 초등학교 무료 미술수업, 업사이클링 커피클레이 체험, 장생포 옛마을 입구 국화 포토존 및 낙엽길 조성,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지서 개소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확충했다.
고래문화특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고, 문화체육부가 뽑은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고래문화특구 관광시설 3곳이 선정됐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SRT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여행지 1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6일 고래문화특구 130만번째 방문객에게 호텔 무료 숙박권과 고래문화특구 기념품을 제공했다.
130만번째 방문객은 인천 서구에서 방문한 한기홍, 전향신, 한이솔, 정정출씨 가족이다.
한씨는 "고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있고 볼거리도 많아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워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올해 초부터 고래문화특구 콘텐츠 개선을 위해 남구청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방문객 130만명을 달성하게 됐다"며 "새해에도 고래문화특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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