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험생 64명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 합격…전년 51명 보다↑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충북 지역 고등학교가 서울대 합격자를 64명 배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7일 충북진학교사협의회에 따르면 충북 지역 고교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자는 작년(51명)보다 25.5％(13명) 증가한 64명입니다. 최초 합격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28명)·지역균형(22명), 정원 외 기회균형(14명)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전형은 2023년 14명보다 두배(28명) 늘었고, 기회균형은 지난해 8명에서 올해 14명으로 6명 늘었습니다. 지역균형은 지난해 29명에서 22명으로 7명 줄었다.청주 A고교는 학생 10명이 서울대 수시 모집 최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청주 B고교 5명, 충주 C고교 4명, 증평 D 고교 3명이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시, 수시를 포함해 연도별 서울대 최종 합격생은 2015년 6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했습니다. 2016~2018년 각 59명, 2019년 58명, 2020년 54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재수생들의 강세 속에서 충북은 변화하는 입시에 맞춘 교육 과정을 충실히 수행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촘촘히 했다"면서 "서울대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도 도내 수험생들이 수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