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김종인·양향자 ‘새로운선택’ 창당식 참석…제3지대 구심점 될까

진선민 2023. 12. 17.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7일)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신당 창당식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참석하면서 제3지대 세력의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신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새로운 정치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창당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다 모이신 것 같다"면서 "개인적 이해관계에 집착하지 말고 대의를 위해 어떻게 하나가 돼서 내년 총선에서 새 정치세력을 국회에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협의를 이룩하길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신당 창당식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참석하면서 제3지대 세력의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신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새로운 정치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창당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다 모이신 것 같다"면서 "개인적 이해관계에 집착하지 말고 대의를 위해 어떻게 하나가 돼서 내년 총선에서 새 정치세력을 국회에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협의를 이룩하길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각 의견차이가 있어도 서로 화합할 줄 안다는 인식을 국민께 심어줄 수 있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뒤이어 축사에 나선 이 전 대표는 "김 전 위원장 말씀처럼 지금 상황에서 다소간의 차이를 내려놓고 정말 새로운 선택지를 바라는 국민 마음에 부합할 수 있다고 하면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나쁜지 이재명 대표가 나쁜지 그 판단을 내리라고 국민에게 강요하지만 이미 둘 다 나쁘다. 더는 그 논쟁에 참여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새 움직임에 대한 고민으로 신당의 앞으로의 행보를 채우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금태섭·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차이는 있지만 사적 이익으로 인한 충돌은 없다는 걸 보면서 기대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3지대 연대 가능성에 대해 "작은 차이는 극복할 수 있고 큰 차이는 극복 못 하는 건 당연한 얘기"라며 "작은 차이인지 큰 차이인지 알아보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협력의 주춧돌이 되겠다는 입장입니다.

금 대표는 "언론이 아는 것보다 저희가 훨씬 더 자주 소통한다"면서 "정치 문제점에 대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고 선거가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해법을 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당연히 소통하고 있다"면서 "찾아가서 창당 취지를 말씀드리고 초청장을 전해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창당대회에 불참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상을 통해 "여러분의 문제의식을 이해하고 충정에 공감한다"면서 "여러분의 장정이 국민들께 새로운 세계를 선물해주시리라 기대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 대화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 전 대표 측 인사가 저희 측 인사에게 간접적으로 연락하는 걸로 알지만 직접적인 의사표현은 전해듣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도 "이낙연 전 대표는 거기 끼기가 힘들 것"이라며 "왜 갑자기 당을 만들려고 그러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진선민 기자 (js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