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바느질 기부' 할머니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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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결성된 '마산합포 할머니 봉사회'는 회장 서두연 할머니(94)를 비롯해 회원들 평균 연령이 70세가 넘는 최고령 봉사단이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시작한 할머니들의 봉사 활동은 3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할머니들은 지난해 마산합포구 문화동 탄소중립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와 함께 장바구니 350개를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나눠주고, 폐건전지 보상 교환 활동 등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앞장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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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장바구니 만들어 나눔
1995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결성된 '마산합포 할머니 봉사회'는 회장 서두연 할머니(94)를 비롯해 회원들 평균 연령이 70세가 넘는 최고령 봉사단이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시작한 할머니들의 봉사 활동은 3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초기에는 할머니 50여 명이 활동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건강상 이유로 10명 남짓이 참여하고 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마지막이자 총 19번째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마산합포 할머니 봉사회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T그룹 희망나눔인상'은 2021년부터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제정됐다.
할머니들의 분주한 손길은 단순한 봉사 활동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시간이 지나면 소각하거나 매립해야만 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던 폐현수막에 업사이클링 가방이라는 가치를 더하는 할머니들의 봉사는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진다. 할머니들은 지난해 마산합포구 문화동 탄소중립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와 함께 장바구니 350개를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나눠주고, 폐건전지 보상 교환 활동 등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앞장서기도 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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