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유희열 ‘핑계고 시상식’ 심사표 공개…공유→유연석 평가 보니

‘뜬뜬’ 제공,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안테나 수장 유희열의 '제1회 핑계고 시상식' 심사표가 공개됐다.

12월 17일 '뜬뜬' 채널에는 '제1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와 함께 '뜬뜬' 측은 커뮤니티를 통해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표도 공개했다.

나영석 PD,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 '핑계고' 막내 PD 작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안태나 대표 유희열의 심사표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신인상 후보로 공유와 유연석을, 우수상 후보로 차태현과 홍진경을, 최우수상 후보로 송은이와 지석진을 택했다.

이어 유희열은 공유에 대해 "부드러운 커피장인, NEW 토크 장인"이라고 평했고, 유연석에 대해서는 "이미지와 반전되는 예능계의 원석"이라고 칭찬했다. 또 차태현은 "거의 유일하게 유재석을 열받게 만드는 캐릭터"라고, 홍진경은 "보기만 해도 빵 터지는 웃음 치트키"라고 표현했다.

최우수상 후보인 송은이에 대해서는 "뜬뜬 채널의 개국공신. 프로그램 정체성을 잡아주었다"고 극찬했으며, 지석진에 대해서는 "'핑계고' 세계관의 시작점. 석진 형이 없었다면 '핑계고'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해 6월 일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유희열은 지난 6월 약 32억 원을 들여 안테나 지분 21.37%(2786주)를 사들였다. 안테나 주식 100%를 가지고 있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분은 현재 57.93%이며 유희열은 2대 주주가 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100억원대를 투자해 안테나 지분 100%를 확보한 바 있다.

유재석 역시 지난 6월 30억원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안테나 지분 20.7%를 확보, 유희열에 이어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사진='뜬뜬' 제공,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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