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새 디렉터에 '전재학'…떠나는 금강선 "새 시대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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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의 새 조타수는 전재학 수석팀장으로 결정됐다.
그간 금강선 디렉터가 12년간 로스트아크의 개발 및 기획을 맡아왔는데, 전재학 팀장이 바통을 건네받아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갈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윈터 쇼케이스 2부에선 새롭게 로스트아크의 수장으로 부임한 '전재학 디렉터'가 모험가(유저)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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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소은 기자 =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의 새 조타수는 전재학 수석팀장으로 결정됐다. 그간 금강선 디렉터가 12년간 로스트아크의 개발 및 기획을 맡아왔는데, 전재학 팀장이 바통을 건네받아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갈 예정이다.
17일 스마일게이트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오프라인 팬 페스타 '2023 디어프렌즈'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윈터 쇼케이스 2부에선 새롭게 로스트아크의 수장으로 부임한 '전재학 디렉터'가 모험가(유저)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전재학 신규 디렉터는 "굉장히 힘든 결정이엇지만 로스트아크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라 생각했다"며 "이왕 맡게 된 거 확실하게 재밌게 만들어 보겠다. 업데이트 되는 내용들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전 팀장은 로스트아크 개발 9년차다. 2014년 로스트아크가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이고, 이후 개발에 탄력이 붙었던 모든 순간에 함께했다. 그동안 전투 시스템이나 캐릭터·몬스터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전 팀장은 지난 여름 로아온 썸머 당시 콘텐츠 준비가 부족했다는 이용자 불만이 불거지자 직접 소통한 바 있다. 이번 신규 군단장 '카멘' 레이드 및 개선 방향을 설명하면서 유저들과 거리를 차근차근 좁혀왔다.
'금강선의 후임'이라는 부담감이 게임 안팎으로 막중한 만큼 유저의 불만을 잠재우고 차기 스토리를 써내려갈 유력한 카드로 꼽혀왔다.
금강선 디렉터도 "게임 개발이라는 게 위에서 너무 다 해먹으면 안된다. 계속 한 사람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순환되는 흐름이 없으면 누가 희망을 가지고 일을 하겠나"라며 "철저하게 많은 얘기를 나눴고, 내부에서도 정비를 해서 새 리더십을 만들었다. 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금강선 디렉터는 즉석으로 윤아인 피아니스트, 정성하 기타리스트에게 전국 투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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