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에서 2위로' 역주 펼친 女 계주, 은메달 차지...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3000m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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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경기를 보여준 대한민국 대표팀이 은메달로 여자 계주를 마쳤다.
17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는 대한민국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4위로 경기를 시작한 대표팀.
무난하게 이어진 경기, 14바퀴를 남기고 김길리에서 이소연으로 바톤터치하는 과정에서 대표팀은 캐나다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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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멋진 경기를 보여준 대한민국 대표팀이 은메달로 여자 계주를 마쳤다.
17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는 대한민국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심석희-김길리-이소연-서휘민)은 캐나다-네덜란드-중국과 결선에서 마주했다.
4위로 경기를 시작한 대표팀. 심석희-김길리-이소연-서휘민 순서로 경기를 이어나가며 22바퀴를 남기고 자연스럽게 3위로 도약했다.
18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시도한 이소연, 그러나 힘을 빼기보다는 추격에 집중했다. 무난하게 이어진 경기, 14바퀴를 남기고 김길리에서 이소연으로 바톤터치하는 과정에서 대표팀은 캐나다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중국이 1위로, 네덜란드가 2위로 질주했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김길리가 스퍼트를 시작했다. 김길리는 압도적인 아웃코스 능력으로 꼴찌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기적같은 레이스를 펼쳤다.
금메달은 네덜란드(4분 10초 181)가, 은메달은 대한민국(4분 10초 607)이, 동메달은 중국(4분 10초 719)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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