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장녀도 참여..."분쟁 원인은 조현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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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MBK파트너스 측의 공개매수를 지지하고 나섰다.
조 이사장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0.81%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조 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42.03%로 조 명예회장의 지분을 더하면 44.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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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MBK파트너스 측의 공개매수를 지지하고 나섰다. 조 이사장마저 조현식 고문 측에 서면서 경영권 분쟁은 더욱 격화하는 모양새다.
조 이사장 측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이러한 분쟁을 가져온 최초 원인 제공자는 조현범 회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아버지의 행보도 본인 스스로의 판단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하지 않은 아버지를 이용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이에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조현식 고문과 조희원의 입장을 지지하게 됐다"고 했다.
조 이사장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0.81%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조 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42.03%로 조 명예회장의 지분을 더하면 44.75%다. 반면 조 고문(18.93%)과 조 이사장(0.81%), 차녀 조희원씨(10.61%)의 지분은 합산시 30.35%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 이사장은 지난 2020년 조 명예회장이 블록딜로 주식을 조현범 회장에게 넘겼을 때 가장 먼저 문제를 삼은 인물이다. 조 이사장은 당시 조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준 조 명예회장에 대해 한정후견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성년후견은 고령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에 대해 후견인을 선임해 돕는 제도다. 이 심판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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