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오늘보다 춥다…올겨울 ‘최강 추위’ 임박

김설혜 2023. 12.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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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찾아온 오늘(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17일) 아침 기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게 떨어진 가운데, 내일(18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 예보에서 내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18도에서 영하 3도 사이로 내다봤습니다.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급하강하면서 올겨울 가장 추웠던 오늘 아침보다 기온이 더 떨어진다는 겁니다.

내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겠습니다.

부산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제주를 뺀 전국에 ‘영하의 맹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른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체감온도) 예상치는 인천 영하 11도(영하 17도), 대전 영하 11도(영하 15도), 광주 영하 5도(영하 8도), 대구 영하 8도(영하 12도), 울산 영하 5도(영하 11도)입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사이로 대부분 지역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전남·경남, 산지를 제외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여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고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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