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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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3월 15일까지 동파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동파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수도행정과장을 상황실장으로 총 4개 반 8명으로 구성된 동파상황실을 꾸리고, 휴일과 주야간 구분 없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및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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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3월 15일까지 동파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동파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수도행정과장을 상황실장으로 총 4개 반 8명으로 구성된 동파상황실을 꾸리고, 휴일과 주야간 구분 없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및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일일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 개수에 따른 단계별 비상 복구 체계를 마련하고, 자체 인력 및 교체 공사 시공업체와 함께 동파된 계량기에 대한 신속한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기온 급강하(영하 7도 이하)가 예상될 경우에는 기존에 동파 사고가 발생했던 취약 세대와 각 아파트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동파 예방 안내문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동파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동파 예방 요령 안내 전단 3만 매와 보온용 비닐 덮개 3만 매를 제작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검침원 등을 통해 배부·설치하고 있다.
박용자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가정에서는 수도 계량기 동파로 인한 단수 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량기함 내 헌 옷이나 에어캡 등을 채워 보온하고,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거나 보온을 하더라도 동파 위험이 있으면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놓고 수돗물이 흐를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 달라"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시 신속한 교체 처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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