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식 정치, 국민에게 선거에서 또 킬러문항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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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식 정치는 다음 선거에서 투표용지에 또 다른 킬러문항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 번째 권력 공동 창당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 탄생 과정에서 (본인이) 큰 역할을 했는데, 그 때 제시한 청사진이 지금 전혀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에 무한한 답답함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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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고 일정 따라 나름 움직임으로 보탬 될 것"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식 정치는 다음 선거에서 투표용지에 또 다른 킬러문항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 번째 권력 공동 창당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 탄생 과정에서 (본인이) 큰 역할을 했는데, 그 때 제시한 청사진이 지금 전혀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에 무한한 답답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그 때 선택(대선 당시)으로 돌아가면 다른 선택을 했을 것 같지 않다"며 "한쪽이 개고기라고 하면 다른 쪽도 좋은 고기는 아니라서 비슷한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다음 총선부터는 어려운 선택이 아니라 정말 새로운 선택을 (국민이)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자신도 5년 전 3당의 일원으로서 새 지향점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큰 물결에 합류할 수밖에 없었다"며 "새로운 선택은 결코 양비론을 기반으로 한 선택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공동대표인 금태섭·조성주 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금 대표와는 많은 사적 대화를 나눴고 조 대표와도 방송에서 여러번 마주쳤다"며 "보통은 세력 간의 결합 혹은 연대를 염두에 두고 대화하게 되면 여러가지 사적 고민이 앞서기 마련인데 이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김종인 위원장 말처럼 다소간의 차이를 내려놓고 새로운 선택지를 바라는 국민 마음에 부합할 수 있다면 충분히 (신당이) 유익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며 본인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자신도 예고된 일정에 따라서 나름의 움직임으로 큰 틀에서의 움직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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