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초등학교 교사 3명이 쓴 소설…'학폭교사 위광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글은 소설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소설로만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 3명이 쓴 소설 '학폭교사 위광조'(파람북)는 "어디까지나 픽션"이다.
허구라고는 하지만 실제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처리해야 하는 교사들은 이 이야기가 소설로만 남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이 글은 소설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소설로만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 3명이 쓴 소설 '학폭교사 위광조'(파람북)는 "어디까지나 픽션"이다. 최근 뜨거운 '학교폭력'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소설로 만들지 않고는 표현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교실 현장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현직 초등교사들은 실제 사건들을 담을 수 없어 ‘그림 소설’의 형식을 차용했다. 주인공은 한 초등학교의 학교폭력 담당 교사이고 그가 맞닥뜨리는 사건들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허구라고는 하지만 실제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처리해야 하는 교사들은 이 이야기가 소설로만 남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저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바로 모호한 가해·피해 개념으로 갈등을 부추기는 학교폭력의 실상과 학교를 무너뜨리는 학교폭력예방법의 모순이다. 이 때문에 소설에서 묘사된 학교폭력의 민낯은 학교 밖 사람들의 막연한 예상과는 너무도 다르다.
올 한 해, 서이초 선생님의 비극적인 죽음 직후부터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고, 학폭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주제가 됐다. 그 사이에서 던져진 많은 말들 속에서, 정작 ‘학폭’이라는 언어의 감옥에 갇힌 학생들의 삶, 그리고 가장 일선에서 분투하던 교사들의 당사자적인 외침들이 드디어 터져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영 계약서 찢어"…김광수가 밝힌 '티아라 왕따' 사건 전말
- 정면 반박 류화영 "티아라 왕따·폭행·폭언은 사실…김광수 왜 저러나"
- 최민환 폭로 후 율희 첫 근황 "모든 걸 바로잡고 싶었다"
- 커피 28잔 단체 주문에…업주 향해 "씨XX이네" 욕설한 배달 기사
-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다리 마비 근황
- "망상이나 착란 아니냐"…띠동갑 상사 성폭행 피해자, 꽃뱀 취급에 창 밖 '투신'
- "우중충해" vs "정석이다"…제니 블랙 하객룩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 원희룡 "靑 이전은 노무현·문재인 공약…민주 비판은 누워서 침뱉기"
-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사실무근, 커플템 NO"
- 김광수 "母, 7번 결혼…아빠 누군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