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까지 장착한 안혜지 “내 무기는 패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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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26, 164cm)가 공격력까지 장착했다.
안혜지는 경기 종료 후 "긴 연패에 빠졌었는데 고비를 넘겨서 다행이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다음 원정경기(20일 vs 우리은행)도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혜지는 최근 BNK썸의 구단 운영과 관련된 잡음이 나온 것에 대해 "우리는 우리 할 것만 하자고 했다. 감독님도 그렇게 강조하셨다.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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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0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BNK썸은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쓴 이소희(28점)의 화력을 더해 87-76으로 승, 5연패에서 벗어났다.
안혜지는 경기 종료 후 “긴 연패에 빠졌었는데 고비를 넘겨서 다행이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다음 원정경기(20일 vs 우리은행)도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혜지는 약점으로 꼽힌 3점슛을 2개 모두 넣는 등 야투율 57.1%(8/14)를 기록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시즌 초반에는 무릎이 아팠다(웃음). 그러다 보니 밸런스가 깨졌었는데 그럴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적응해서 점차 (슛 감을)찾아가고 있다.” 안혜지의 말이다.
안혜지는 어시스트 1위에 3차례 오르는 등 경기운영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 역시 7.3어시스트로 1위에 올라 2021~2022시즌 이후 2시즌 만의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공격력도 더해졌다. 안혜지는 평균 11.2점을 기록 중이며, 이는 커리어하이 페이스다.
안혜지는 “요즘에는 패스보다 공격을 더 생각하고 있다. 패스가 내 무기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무기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3라운드에 복귀한 김한별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안혜지는 “팀이 더 안정된 느낌이다. 진안 혼자 리바운드, 몸싸움하느라 힘들어 보였는데 (김)한별 언니가 도와주니 슛 던지는 게 편하다. (리바운드)잡아줄 테니 던지라며 안정감을 주려고 하신다. 힘도 세다. 한별 언니가 마음먹고 부딪치면 어디 부러질 것 같다”라며 웃었다.
한편, 안혜지는 최근 BNK썸의 구단 운영과 관련된 잡음이 나온 것에 대해 “우리는 우리 할 것만 하자고 했다. 감독님도 그렇게 강조하셨다.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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