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유선호, 이세영이 사랑 고백..짠내 유발 서브남

최혜진 기자 2023. 12. 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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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호가 안방극장에 가슴 아린 설렘을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8회에서는 이복 형 태하(배인혁 분)의 계약 결혼 상대이자 자신의 형수인 연우(이세영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강태민(유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유선호가 출연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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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유선호/사진=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우 유선호가 안방극장에 가슴 아린 설렘을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8회에서는 이복 형 태하(배인혁 분)의 계약 결혼 상대이자 자신의 형수인 연우(이세영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강태민(유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민은 샤인 머스캣을 들고 연우에게 향하는 사월(주현영 분)을 발견해 그를 따라갔다. 연우가 지내고 있는 성표(조복래 분)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태민은 자신을 배웅해 주는 연우와 함께 길을 걸었다.

길을 걷던 연우가 태민에게 회사에서는 자신이 집을 나온 것을 모른 척해달라 부탁하자 태민은 걸음을 멈추고 "오케이! 대신 부탁 하나 들어줘"라고 말했다. 이어 태민은 가방에서 드로잉북을 꺼내 연우에게 건넸다.

태민과 연우의 첫 만남부터 손에 상처 입은 태민을 걱정해 주는 연우, 디자인을 발표하는 연우의 모습까지. 연우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드로잉북을 전달한 태민은 "나 너 계속 좋아할 거니까 밀어내지만 마. 그게 내 부탁이야"라고 고백했다. 태민의 담담한 순애에 안방극장은 색다른 설렘으로 가득 찼다.

하지만 연우가 드로잉북을 다시 가져가라며 거절의 의사를 밝히자 태민은 두 귀를 손으로 막고 "뭐? 안 들려"라고 말했다. 태민은 "더 말하면 나 쪽팔려. 나 간다. 잘 자"라며 덧붙이고는 웃으며 자리를 떴다. 외사랑의 아픔을 웃음으로 숨기고 아무렇지 않은 척 손을 흔들며 떠나는 태민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듯 유선호는 애틋한 짝사랑을 하는 '서브남' 태민으로 완벽히 분해 극에 흥미를 더했다.

한편 유선호가 출연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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