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일해보고 싶었던 팀” 베어스 유니폼 처음 입은 박흥식 코치의 진심 [베이스볼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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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두산 베어스 코치(61)는 베테랑 지도자다.
박 코치는 "지도자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두산에서 일 해보는 게 소원이었다. 진심이다"며 "두산의 트레이드마크가 '화수분야구' 아닌가.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을 테니 그 시스템을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올해 두산 사령탑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만큼,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박 코치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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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두산 베어스 코치(61)는 베테랑 지도자다. 1993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1996년부터 올해까지 27년간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 파트를 담당했다. KIA에선 퓨처스(2군)팀 감독과 1군 감독대행까지 지냈다. 지도자로선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특히 삼성 타격코치였던 1996년부터 2003년까지는 이승엽 두산 감독(47)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그랬던 그가 올 시즌 후 두산 코치로 부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자신의 야구인생에서 처음으로 ‘곰군단’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제자였던 이 감독의 요청을 받자마자 한달음에 달려왔다. 애초부터 두산의 육성 시스템을 인상 깊게 지켜봤던 박 코치로선 그 요청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박 코치는 “지도자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두산에서 일 해보는 게 소원이었다. 진심이다”며 “두산의 트레이드마크가 ‘화수분야구’ 아닌가.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을 테니 그 시스템을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직 두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보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두산은 그동안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배출했다”며 “사람들에게 ‘두산에는 왜 이렇게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 선배들이 문화를 만들면, 후배들은 자연스럽게 따라간다. 그런 시스템이 잘 돼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르며 왕조를 구축했다. 그러나 2022년 정규시즌 9위로 주춤했고, 올해는 5위로 포스트시즌(PS) 올랐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로 가을야구를 끝냈다. 그렇다 보니 ‘왕조의 부활’을 외치는 팬들의 목소리가 크다. 박 코치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공격지표를 업그레이드하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며 “두산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경험을 최대한 전수하겠다. 선수와 코치, 코치와 감독 사이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해서 두산이 다시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게끔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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