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보인 '1500m 여왕' 김길리 '팬분들께 (우승을) 바칩니다'

이솔 기자 2023. 12. 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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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서 2관왕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던 김길리가 약속을 지킨 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1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선에서는 김길리가 압도적인 속도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지난 16일 여자 1500m 1차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7일 2차레이스에서도 1위를 차지 1500m의 여제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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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이솔 기자) 미디어데이에서 2관왕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던 김길리가 약속을 지킨 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1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선에서는 김길리가 압도적인 속도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경기 4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아웃코스 질주를 통해 1위를 탈환, 마지막 바퀴까지 순위를 지켜내며 결승선을 넘었다. 

김길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 개인전 다관왕을 이뤄내서, 그리고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다관왕을 해서 감회가 새롭고 기쁩니다"라며 웃어보였다.

특히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1500m 2경기, 혼성계주 등도 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인사를 건넸다.

김길리는 지난 16일 여자 1500m 1차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7일 2차레이스에서도 1위를 차지 1500m의 여제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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