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정의당 탈당 요구에 "1월 당원 총투표까지 신당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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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을 창당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7일 자신에 대한 탈당 요구에 대해 "당원 총투표까지 당원들을 설득해나갈 것"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정의당 내 청년 그룹 '세번째권력'을 이끄는 류 의원은 금태섭 전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선택'과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에 정의당은 류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사퇴·탈당 결의안을 채택하며 이날을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만일 류 의원이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정의당에서 승계할 수 있지만, 당에서 제명할 경우 의원직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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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질문엔 "여러 의제로 논의할 수 있을 것"
(서울=뉴스1) 김경민 강수련 기자 = 신당을 창당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7일 자신에 대한 탈당 요구에 대해 "당원 총투표까지 당원들을 설득해나갈 것"이라고 일축했다. 정의당 당원 총투표는 내년 1월 예정돼 있다.
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 공동 창당대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정의당의 경우 앞으로 어떻게 당이 나아가야 할지, 당의 진로에 대해서 운동권 연합 신당이냐 다른 종류의 새로운 신당이냐를 두고 당원들께서 고민할 것"이라며 "저는 후자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비례대표 1번을 받았는데 탈당하지 않고 창당했다는 비판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엔 "당의 노선을 놓고 서로 다른 생각들이 경쟁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당의 선거연합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정의당 내 청년 그룹 '세번째권력'을 이끄는 류 의원은 금태섭 전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선택'과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에 정의당은 류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사퇴·탈당 결의안을 채택하며 이날을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시 정의당은 류 의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류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만일 류 의원이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정의당에서 승계할 수 있지만, 당에서 제명할 경우 의원직이 유지된다.
한편 류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같이 신당 창당할 수 있냐'는 질문엔 "제3지대에서 창당하신다면 여러 의제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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