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인 최초 대기업 스포츠단 CEO" 이호식 전 진천선수촌 부촌장,KT스포츠단 대표 선임[오피셜]

전영지 2023. 12. 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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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인 출신 이호식 전 진천선수촌 부촌장(66)이 KT스포츠단 신임사장에 선임됐다.

2017~2019년 진천선수촌 부촌장을 거쳐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21년부터 대한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으로 일하던 중 공모를 거쳐 KT스포츠단 사장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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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체조인 출신 이호식 전 진천선수촌 부촌장(66)이 KT스포츠단 신임사장에 선임됐다.

이호식 신임 사장 취임안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과했고, 이 사장은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 사장은 1975~1979년 체조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00~2010년대 대한체조협회 경기력 향상 위원장, 전무이사, 수석부회장, 아시아체조협회집행위원으로 일하며 2012년 '도마의 신' 양학선의 런던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손연재의 금메달 등 한국체조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2017~2019년 진천선수촌 부촌장을 거쳐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21년부터 대한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으로 일하던 중 공모를 거쳐 KT스포츠단 사장에 발탁됐다. 프로야구(KT위즈), 프로농구(KT소닉붐), e스포츠, 사격, 하키 등 5개의 프로-아마추어 종목을 보유한 KT스포츠단 운영을 책임지는 자리다.

이 신임 사장은 "대한체조협회, 진천선수촌에서도 그래왔듯이 내가 할 일은 선수, 지도자, 스태프들을 잘 뒷바라지하는 일뿐"이라고 말했다. "선수와 지도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경기력 향상을 돕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훈련 환경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체조인 최초로 대기업 스포츠단 수장에 오른 이 대표는 체조 후배들을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목표를 갖고 열심히 도전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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