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관리교 내년 1월부터 차량 통행 안된다

김창학 기자 2023. 12. 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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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관리교 차량 통행 중지에 따른 우회도로. 경기도 제공

 

팔당댐 관리교 차량 통행이 내년 1월부터 전면 중지된다.

경기도는 팔당댐 종합 보수‧보강 공사로 내년 1월부터 오는 2026년 12월까지 팔당댐 관리교 차량 통행을 중지한다고 17일 밝혔다.

팔당댐 관리교는 지난 1973년 준공된 국가중요시설로 팔당댐(남양주시 조안면~하남시 배알미동) 위를 가로지르는 댐 상부 통행로다. 규모는 연장 378m에 2차로다.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수력원자력㈜가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가 공사를 시행, 내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관리교 통행을 전면 중지한다.

따라서 인근 통행 차량이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를 이용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려면 9.5㎞ 우회로 팔당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이에 도는 지난 10월부터 남양주시, 하남시, 양평군 등 팔당댐 인근 시·군에 통행 중지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천병문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팔당댐 관리교의 안전성을 위해 보수·보강 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운전자들이 차량통행 중지에 협조한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기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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