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내주 외교·법무·고용 추가 개각할 듯…"한동훈 당 상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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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발표를 시작으로 이르면 18일부터 추가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총선, 여권 지도체제 개편과 맞물린 연말 개각에서는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내주 개각이 유력한 부처는 법무부, 외교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한동훈 법무장관이 급부상한 가운데 윤 대통령 역시 이를 염두에 둔 개각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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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라인 연쇄 인사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발표를 시작으로 이르면 18일부터 추가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총선, 여권 지도체제 개편과 맞물린 연말 개각에서는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내주 개각이 유력한 부처는 법무부, 외교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건 단연 법무부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한동훈 법무장관이 급부상한 가운데 윤 대통령 역시 이를 염두에 둔 개각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법무장관 교체에 대해 "당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를 좀 살펴보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장관 후임에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외교·안보 라인의 연쇄적인 인사도 예측된다.
박진 외교장관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후임 외교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장과 국가안보실장 인사 가능성도 거론된다. 후임 국정원장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신임 국가안보실장으로는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다만 조 실장의 국정원장 발탁 여부는 현재로서 상당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교·안보 라인 인사와 관련해 "검증도 있고 살펴볼 게 많다"며 "유임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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