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우승 차지

박상진 2023. 12. 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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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대회 첫 한국 우승이 나왔다.

17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어 25분 상대 원거리 딜러를 기습적으로 잡아낸 한국은 바론 사냥에 성공했고, 이후 일방적으로 상대를 밀어붙인 끝에 2대 0으로 승리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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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대회 첫 한국 우승이 나왔다.

17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했다.

중국과 다시 대결한 결승 1세트 바탐 압박 후 첫 드래곤을 챙겼고, 중국은 전령을 챙겼다. 그사이 바텀에서 첫 킬을 낸 한국은 기세를 이어 두 번째 드래곤까지 챙긴 이후 상대에게 킬을 허용했지만 세 번째 드래곤까지 챙기며 상대를 압박했다. 이어 네 번째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2대 1 교환에 성공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중국은 상대 드래곤 영혼 획득을 일단 막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바론 앞으로 상대를 끌여들여 상대 사이드 압박을 해결하려 했고, 다시 들어오는 상대에게 역습을 노렸지만 중국의 공격에 당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30분 미드에서 벌인 교전에서 4킬을 얻은 후 바론 사냥에 성공했고, 이어 드래곤 영혼까지 챙겼다. 결국 한국은 중반 위험한 순간을 넘기고 32분 첫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중국은 3분 한국 정글을 잡고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두 번째 킬까지 준 한국은 바텀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내려고 했지만, 상대 역시 이를 알고 압박을 펼쳤다. 이어 한국은 탑에서 세 번째 킬을 내줬지만 정글과 바텀이 합류해 퇴각이 늦은 상대 둘을 잡아냈다. 두 번째 드래곤을 내줬지만 한국은 추가 킬에 이어 두 번이나 죽었던 탑 아트록스가 살아나며 불리했던 전황을 어느정도 수습했다. 하지만 중국이 연달아 드래곤을 가져가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혼전인 상황에서 한국은 정글이 죽으며 위기를 맞았지만, 바론을 사냥하던 상대를 압박해 강제로 교전을 열어 킬을 얻으며 상대 사냥도 맘추게 했다. 이어 25분 상대 원거리 딜러를 기습적으로 잡아낸 한국은 바론 사냥에 성공했고, 이후 일방적으로 상대를 밀어붙인 끝에 2대 0으로 승리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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