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 이정후 반려견 ‘까오’도 같이 미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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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의 사람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사인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7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이정후의 반려견 까오를 소개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SNS에 까오의 슬라이드 영상을 공개했고 이정후도 영어로 "공유해줘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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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의 사람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사인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7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이정후의 반려견 까오를 소개했다. “이정후가 플러스원과 함께 온다는 거 몰랐지?”라고 하더니 까오를 주인공으로 까오의 주인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는 재치 있는 문구까지 곁들였다.
이정후를 따라 까오도 미국에 진출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SNS에 까오의 슬라이드 영상을 공개했고 이정후도 영어로 “공유해줘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2013년생인 까오는 이정후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기른 강아지다. SNS 팔로워도 1만명이 넘는 강아지계의 슈퍼스타다.
반려견까지 소개할 정도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소개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 9개의 게시물이 모두 이정후의 소식일 정도다. X(옛 트위터) 상단에는 영어 giants가 아닌 한글로 자이언츠를 띄웠다.
각종 특집 영상은 물론 이정후의 인터뷰 멘트,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 이정후가 방문했다는 소식 등 애정이 넘쳐난다. 강아지까지 소개한 것은 앞서 LA 다저스로 둥지를 튼 오타니 쇼헤이가 강아지 데코이를 소개하자 현지에서 관심이 폭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74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타자 가운데 가장 몸값이 비싸다. 2027년까지 4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나서 옵트 아웃(다시 자유계약선수 권리 행사)을 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정후는 16일 열린 현지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바람의 손자”로 소개하며 “어릴 적부터 MLB를 본 팬으로서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도 많은 팀으로 알고 있다. 최근에도 우승을 많이 했고 역사가 깊은 구단에서 뛰게 돼서 영광”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유니폼을 입고 “잘 생겼냐” 묻고 “아버지로부터 야구적으로 배운 것은 없다”고 농담하는 등 MLB 신인답지 않은 재치로 분위기를 띄웠다.
오타니와의 대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정후는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 이곳에서 더 발전하고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내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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