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SK호크스, 하남시청 꺾고 3연승으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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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가 하남시청을 꺾고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SK호크스는 17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3차전에서 하남시청을 30-26으로 꺾고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하남시청이 24점에서 멈춘 사이 SK호크스가 9분 동안 6골을 연달아 넣어 29-2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더니, 결국 30-26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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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청주, 김용필 기자) SK호크스가 하남시청을 꺾고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SK호크스는 17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3차전에서 하남시청을 30-26으로 꺾고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SK호크스는 4승 2무 1패 승점 10점으로 3위를 유지했지만, 1위 인천도시공사를 1점 차로 추격했다. 하남시청은 2승 2무 4패 승점 6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전반은 서로 쉴 새 없이 공격으로 몰아붙이면서 골이 많이 터졌다. 하남시청이 85%의 성공률을 보였고, SK호크스는 72%의 성공률을 보여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러다 보니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초반에는 SK호크스가 중앙과 윙을 적절히 활용하며 하남시청의 수비를 흔들어 2골을 앞섰다.
하남시청은 박광순과 신재섭의 중거리 슛이 터졌고 중앙 수비를 파고들어 골을 넣으면서 추격했다. 8-8 동점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뒤지며 쫓아가던 하남시청이 15-16에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8-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박광순이 역대 6호이자 개인 통산 500골을 달성했다.
후반 초반에 하남시청에 좋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달아나지 못했다. 전반 종료에 얻은 2분간 퇴장으로 수적으로 앞섰고, 이어 2분간 퇴장에 이어 심판에 대한 항의로 블루카드가 나와 4분간 퇴장이 주어졌는데도 치고 나가지 못하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위기를 3점 차로 뒤지며 추격하던 SK호크스가 유노스 골키퍼의 선방을 기회 삼아 반격을 시작했고, 하남시청의 실수까지 나오면서 3골을 연속으로 넣어 22-22 동점을 만들었다.
하남시청이 24점에서 멈춘 사이 SK호크스가 9분 동안 6골을 연달아 넣어 29-2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더니, 결국 30-26으로 마무리했다.
SK호크스는 6골을 넣은 허준석과 5골을 넣은 하태현이 공격을 주도했고, 유누스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8골, 신재섭이 6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동명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올렸다.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허준석은 "너무 힘든 경기였는데 이겨서 힘든지 모르겠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쁘다"며 "먼저 리그 잘 치르고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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