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환경·안전 역량 강화해 지속가능경영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12. 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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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다방면으로 강화해 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그룹 차원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과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동의 ESG 비전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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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다방면으로 강화해 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그룹 차원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과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동의 ESG 비전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을 구체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환경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관련 중점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작년 3월 탄소중립 성장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을 정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35년 탄소중립 성장을 시작해 2050년 스코프1·2 탄소 배출량 전망치 대비 100%를 감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상반기에 ESG 경영을 위한 비전 '지속가능한 화학제품을 통해 가치를 올리는 기업'을 수립하고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우선 환경 관리 시설에 투자해 사업장 내 대기오염 물질과 악취 유발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폴리켐은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대기오염 물질을 저감하고 있다. 오염 물질 농도에 따라 저농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축열연소시설(RTO)을 통해 소각 처리하며, 고농도 VOCs는 유증기소각설비(VCU)로 저감해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또 비산배출원관리시스템(LDAR)을 구축해 공정 지역 내 VOCs 및 악취를 기준치 이하로 상시 관리하고 향후 폐수 재사용을 위한 설비 도입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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