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스파이크,빅발리볼 메카'밀양교육장배 전국스포츠클럽대회 성료

전영지 2023. 12.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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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이 16일 밀양문화체육회관 및 밀양초등학교 강당에서 '2023년 교육장배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빅발리볼대회'(밀양교육지원청 주최/밀양교육지원청, 대한빅발리볼협회 주관/경남교육청, 밀양교육지원청, 밀양시체육회, 밀양시,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위피크 주식회사 후원)의 열기는 뜨거웠다.

2년 연속 대회를 주최·주관한 손경순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빅발리볼 전국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밀양의 밝고 긍정적인 힘을 얻길 바란다"면서 "밀양, 경남 외 부산, 대구에서도 관심을 갖고 대회에 함께 참여해줘서 고맙고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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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 빅발리볼의 메카, 밀양!"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이 16일 밀양문화체육회관 및 밀양초등학교 강당에서 '2023년 교육장배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빅발리볼대회'(밀양교육지원청 주최/밀양교육지원청, 대한빅발리볼협회 주관/경남교육청, 밀양교육지원청, 밀양시체육회, 밀양시,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위피크 주식회사 후원)의 열기는 뜨거웠다.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빅발리볼은 지름 50㎝, 일반 배구공 2배 크기의 큰 공에 무게는 200g으로 가벼워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배구형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공에 맞아도 아프지 않고, 다섯 번 안에 상대 코트로 공을 넘기면 되는 쉬운 룰로 진행돼 장애-비장애학생들이 함께하는 '서울림운동회'에서도 '유니버설'한 통합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인기 높다.

밀양은 자타공인 '빅발리볼'의 메카다. '언더핸드, 오버핸드 등 배구 기술을 배운 아이들이 좀더 쉽게 배구형 게임을 즐길 순 없을까'라는 고민 끝에 '빅발리볼'을 창시한 김석태 체육교사의 열정이 그 시작점이 됐다. 빅발리볼은 2017년부터 밀양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종목으로 채택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사진제공=위피크
사진제공=위피크

지난해 손경순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문화 조성' '자기주도적 미래형 체육인재양성'을 목표로 열린 전국 대회엔 경남, 부산, 울산 지역 초·중·고 30개교 400여 명이 참여했었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난 올해 빅발리볼 전국 대회는 또 한번 눈부시게 성장했다. 밀양, 경남도내 초·중·고는 물론 부산, 대구 지역에서 남녀 초·중·고 6개부문 84팀 754명을 포함 총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손 교육장을 비롯한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 최우람 경남교육청 장학사가 현장에서 아이들의 파이팅을 응원하고 독려했다.

아이들은 짜릿한 스파이크를 팡팡 때려넣으며 교내 스포츠클럽에서 친구들과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문화체육회관 및 밀양초 강당 2곳, 6개의 코트에서 경기를 진행, 다른 지역 팀의 우수한 기량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치열한 경쟁이나 승부보다 '빅발리볼'이라는 공통분모 속에 함께 나누고 즐기는, 행복하고 따뜻한 스포츠 교류의 장을 열어주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밀양중 학생들은 "타지역에서 빅발리볼을 즐겨온 친구들과 만나 함께 선의의 경쟁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빅발리볼은 어떤 활동보다 짜릿하고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을 함께한 '빅발리볼 창시자' 김석태 낙동강학생교육원 교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빅발리볼 대회가 올해 규모도 늘어나고 위상도 높아져 감회가 새롭고 보람을 느낀다"며 흐뭇함을 전했다. "초·중·고, 남녀 학생 모두가 배구형 게임으로 즐기는 빅발리볼을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정식종목으로 만드는 것이 새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2년 연속 대회를 주최·주관한 손경순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빅발리볼 전국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밀양의 밝고 긍정적인 힘을 얻길 바란다"면서 "밀양, 경남 외 부산, 대구에서도 관심을 갖고 대회에 함께 참여해줘서 고맙고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밀양을 빅발리볼의 본고장으로 인지하셨으면 좋겠고, 빅발리볼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빅발리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23년 밀양교육장배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빅발리볼' 대회 결과(우승-준우승-3위)>

◇남자 초등부

▶밀양 미리벌초-김해 율하초-밀양 수산초, 밀양 밀성초

◇여자 초등부

▶거제 장승포초-김해 어방초-양산 오봉초, 밀양 밀성초

◇남자 중등부

▶밀양중-김해 내덕중-밀양 미리벌중, 김해 한얼중

◇여자 중등부

▶밀양 밀성여중-창원 동진중-밀양여중, 거제 성포중

◇남자 고등부

▶밀양 삼랑진고-밀양 세종고-밀양 밀성고A,B

◇여자 고등부

▶창원 경일여고-밀양여고-밀양 세종고, 거제여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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