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에스페호 33점 합작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2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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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대한한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점3을 손에 넣고 순위도 끌어올렸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렀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0(26-24 25-17 25-16)으로 이겼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이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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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한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점3을 손에 넣고 순위도 끌어올렸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렀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0(26-24 25-17 25-16)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고 10승 6패(승점31)가 되며 삼성화재(11승 5패 승점28)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2연승에서 멈춰섰고 4승 12패(승점15)로 6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에스페호(필리핀)이 힘을 냈다. 임동혁은 17점, 에스페호는 16점을 각각 올리며 대한항공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 블로커 김규민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9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곽승석, 조재영도 각각 6점씩을 올렸고 세터 한선수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5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에선 아흐메드(리비아)와 허수봉이 각각 13, 12점씩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승부처는 1세트가 됐다. 두 팀은 1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중후반부터 현대캐피탈이 치고 나갔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23-19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공격을 시작으로 한선수, 에스페호의 가로막기가 연달아 나오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임동혁의 공격과 아흐메드의 공격 범실을 묶어 24-24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듀스에서 연속 득점하며 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범실로 고개를 숙였다. 듀스에서 최민호가 시도한 속공과 아흐메드의 후위 공격이 모두 라인을 벗어났다.
흐름을 탄 대한항공은 2세트도 가져갔다. 1, 2세트를 모두 내준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선발 멤버에 변화를 줬다. 아흐메드와 박상하를 대신해 이시우와 페이창(대만)을 세트 선발로 내보냈다.
분위기 반전 효과는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8-4까지 치고 나갔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이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에스페호가 때린 후위 공격이 통해 12-13으로 따라붙었고 김규민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해 14-13으로 역전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후반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리드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추격 의지가 꺾였다. 대한항공은 이후 비교적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높이 대결에서도 현대캐피탈에 우위를 점했다. 블로킹 득점에서 15-3으로 크게 앞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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