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일본 특급' 야마모토에 3912억 계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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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일부 팀들이 3억달러(약 3912억원)가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83억7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는데 야마모토에 이정후 보다 3배 가까운 금액을 베팅할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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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포스팅 역대 최고액 신기록 전망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일부 팀들이 3억달러(약 3912억원)가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
MLB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3억달러가 넘는 금액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뛴 오른손 투수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NPB)를 평정하고 MLB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에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현재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보스턴, LA 다저스 등 복수의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구단 간 영입 경쟁이 과열되면서 야마모토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당초 포스팅 금액으로 2억달러(약 2600억원) 가량 예상됐지만 3억달러까지 올라갔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83억7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는데 야마모토에 이정후 보다 3배 가까운 금액을 베팅할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7억달러(약 9128억원)의 북미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맺은 다저스도 야마모토를 위해 실탄을 준비해 둔 상황이다.
보우덴은 "야마모토는 최근 가장 많은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는 선수다. 그의 몸값은 2억달러에서 시작해 3억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로 야마모토가 어떤 팀을 선택할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분위기라면 야마모토가 역대 포스팅 최고액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이전까지 역대 포스팅 최고 계약 액수는 일본의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현 라쿠덴 골든 이글스)가 2014년 1월 뉴욕 양키스와 7년 간 계약하면서 받은 1억5500만달러(약 2021억2000만원)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야마모토가 이 금액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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