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대교 건설 순항 중…공정률 34%, 2026년 6월 준공 목표

2023. 12. 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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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도심 교통 중심이자 관광 랜드마크가 될 동빈대교 건설 공사가 순항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포스코와 철강공단 등으로 이동하는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량 분산으로 시내 차량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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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대교 조감도.[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시는 도심 교통 중심이자 관광 랜드마크가 될 동빈대교 건설 공사가 순항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총사업비 738억원이 투입되는 동빈대교는 길이 395m 규모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4차로 해상교량이다.

2021년 6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34%로 교각 기초공사를 하고 있다.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공사 구역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거주민 이주가 완료돼 공사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포항시는 내년 주탑과 상판 설치를 마무리하는 등 개통 시기를 기존 목표 2026년 6월보다 6개월 정도 앞당기기 위해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잇는 이 다리가 완공되면 차로 이동 시간이 현재 약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포스코와 철강공단 등으로 이동하는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량 분산으로 시내 차량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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