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가자 북부 병원서 하마스 대원 약 8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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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을 급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 약 8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자지구 북부의 카말 아드완 병원에서 약 80명의 무장대원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내부에 피신해있던 난민들과 입원 중인 환자들을 퇴거시켰다"며 "병원 인근 피난민 캠프를 불도저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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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OCHA "가자 병원 36개 중 11개만 정상 운영"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을 급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 약 8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자지구 북부의 카말 아드완 병원에서 약 80명의 무장대원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이 하마스의 작전 기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수많은 무기들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미숙아를 치료하는 데 사용돼야 할 인큐베이터에 무기가 숨겨져 있었다"며 병원 곳곳에서 총과 수류탄 등 무기를 수색하고 이를 전시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공개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내부에 피신해있던 난민들과 입원 중인 환자들을 퇴거시켰다"며 "병원 인근 피난민 캠프를 불도저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70여 명이 병원 밖 알 수 없는 장소에 구금됐다"며 "최근 가자지구의 36개 병원 중 11개만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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