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양향자, 힘 합치나?…4시간 동안 무슨 얘기 했나 봤더니

신현보 2023. 12. 17.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광주 서구을)가 지난 16일 비공개 회동 이후 다시 만났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양 대표는 전날 이 전 대표가 주도하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 출연해 약 3시간 반 동안 과학기술, 인재 양성 정책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여의도재건축조합'은 '이준석-양향자 힘 합치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총선 전 정계 구도 변화를 시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양향자 의원. /사진=유튜브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광주 서구을)가 지난 16일 비공개 회동 이후 다시 만났다. 여권이 지도부 공백으로 혼돈을 겪는 상황에서 공개 대담을 한 이들은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양 대표는 전날 이 전 대표가 주도하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 출연해 약 3시간 반 동안 과학기술, 인재 양성 정책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여의도재건축조합'은 '이준석-양향자 힘 합치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총선 전 정계 구도 변화를 시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양 대표에 대해 "삶의 스토리가 신화에 가깝다"며 "삼성 이건희 회장과 권오현 회장, 진대제·황창규 사장 등 영웅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이야기를 갖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제가 가고자 하는 길에 같이 갈 수 있는 동지적 관계가 될 수 있는 정치인"이라며 "한국의희망에 있는 다른 식구들도 보고 싶다. 자주 연락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같은 공학도 출신이자 정치 혁신의 동지이며 미래 준비를 중시하는 정치인과의 4시간 토론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차후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고 함께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에 관한 미래 로드맵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미리보는 신년운세…갑진년 한해를 꿰뚫어드립니다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