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15-3 ‘벽’ 세운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3-0 완승…2위 상승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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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의 압승이다.
팀 블로킹 15-3으로 앞섰다.
18-23으로 패색이 짙었는데 블로킹을 기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선수와 에스페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21-23을 만들었고, 상대에 매치포인트를 내줬지만 한선수가 다시 벽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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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블로킹의 압승이다. 고비 때마다 블로킹이 터지면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잡고 2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캐피탈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세트스코어 3-0(26-24 25-17 25-16) 완승을 거뒀다. 2연승과 동시에 승점 3을 챙긴 대한항공(승점 31은 삼성화재(승점 28)를 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1, 2라운드 셧아웃 완승에 이어 3라운드도 승전고를 울리면서 현대캐피탈 상대 3전 전승의 전적을 완성했다.
임동혁이 17점으로 팀 내 공격을 주도했다. 외인 링컨 윌리엄스가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우리카드전 이후 4경기 연속 자리를 비웠지만, 임동혁이 매 경기 활약하면서 십분 메웠다. 아시아쿼터 에스페호 역시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묶어 16점으로 쌍포를 이뤘다.
경기 전 “(에스페호의) 성장 가능성을 봤다. 서브, 공격 모두 좋은 선수다. 시즌 초반에는 팀 플레이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려 출전 기회가 적었다. 다만 현재 팀 상황에서 득점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하는 상황인데, 에스페호가 그 기회를 잡았다”면서 “팀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관점에서 베스트 라인업”이라고 확신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믿음에, 에스페호가 답한 것이다.
또 블로킹이 주효했다. 고비 때마다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렸다. 팀 블로킹 15-3으로 앞섰다. 곽승석과 리베로를 제외, 코트 안 모든 선수가 고르게 손맛을 봤다.
특히 1세트가 그랬다. 18-23으로 패색이 짙었는데 블로킹을 기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선수와 에스페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21-23을 만들었고, 상대에 매치포인트를 내줬지만 한선수가 다시 벽을 쌓았다. 23-24에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고 상대의 연속 범실과 함께 세트를 따냈다. 1세트에만 블로킹 5개를 터뜨렸다.
2세트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조재영과 김규민 등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임동혁과 에스페호는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디그 후 반격 과정도 좋았다. 7점차로 벌어진 상황서 리드를 뺏기지 않은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초반 리드를 내줬다. 상대의 블로킹과 서브에 1-4 뒤졌지만 한 점씩 차근차근 따라갔다. 이번에도 블로킹으로 재미를 봤다. 10-13에서 연속 5점을 챙겼다. 11-13에서 에스페호의 백어택, 김규민의 블로킹을 묶어 13-13 균형을 맞첬다. 디그 후 반격 과정에서 김규민이 연속 득점을 올려 15-13 순식간에 역전했다. 분위기를 올린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서브로도 재미를 봤다. 에스페호도 블로킹에 힘을 보태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현대캐피탈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아흐메드가 13점, 허수봉 12점을 올렸지만 승부처에서 상대 블로킹을 넘지 못했다. 범실에도 발목을 잡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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