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착공 2년 앞당긴다

박석희 기자 2023. 12. 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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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착공이 2년여 앞당겨지고, 지식정보타운 인근의 송전탑 지중화 공사 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과천시에 따르면 최근 지식정보타운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에 따른 착공을 내년 6월 갖기로 합의하고, 모든 절차를 마쳤다.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는 지식정보타운을 연결하는 가운데 애초 오는 2026년으로 착공하기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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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LH 합의…당초 2026년→내년 6월로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공사도 당겨질 듯
신계용 과천시장·이한준 LH 사장간 협의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착공이 2년여 앞당겨지고, 지식정보타운 인근의 송전탑 지중화 공사 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과천시에 따르면 최근 지식정보타운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에 따른 착공을 내년 6월 갖기로 합의하고, 모든 절차를 마쳤다.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는 지식정보타운을 연결하는 가운데 애초 오는 2026년으로 착공하기로 계획됐다. 하지만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일부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조속한 착공을 추진했다.

특히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을 우회 통과하는 국도 47호선의 개통이 지연되는 가운데 입주민이 갈수록 증가하자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LH와 수차례에 걸쳐 대책 마련과 함께 협의했다.

그 결과 최근 내년 6월 인근을 지나는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의 서울 방향 개통에 맞춰 해당 도로의 착공을 끌어냈다. 또 이를 계기로 지식정보타운 인근에 설치된 송전탑 지중화 공사 일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앞서 LH는 지식정보타운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인근을 지나는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건설을 계획하고,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6년 공사에 착공했다.

하지만 공사 추진 과정에서 편입 토지 보상 난항과 문화재 조사 지연 등으로 서울 방향은 내년 6월, 안양 방향은 2025년 연말로 준공이 연기되는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는 이번을 계기로 지식정보타운 S1 블록과 원도심을 잇는 보행자 도로 개설과 조경공사, 가로등 및 CCTV 설치 등을 추진하는 등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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