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7점' NBA 골든스테이트, 브루클린 꺾고 3연패 탈출

문대현 기자 2023. 12. 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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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4-120으로 이겼다.

브루클린은 2점 차로 뒤지던 경기 종료 28초 전 작전타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브릿지스의 회심의 레이업슛이 실패했고 커리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희비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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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동부 9위로 하락
스테픈 커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4-120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골든스테이트는 11승14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브루클린은 13승12패가 되며 동부 콘퍼런스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37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클레이 탐슨이 24점 5리바운드,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9점 5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브루클린은 캠 토마스가 41점 5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70-54로 앞선 채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브루클린은 3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탄탄한 수비로 커리와 탐슨의 득점을 저지하는 사이 스펜서 딘위디, 캠 토마스, 로이스 오닐의 3점슛으로 89-92까지 쫓아갔다.

4쿼터 들어 양 팀은 한 동안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벌였다.

막판 차이를 만든 것은 커리였다. 커리는 104-103으로 재역전을 만드는 득점 이후 연속 10점을 꽂아 넣으며 리드 폭을 벌렸다.

브루클린은 토마스와 브릿지스를 앞세워 따라 붙었으나 커리에 이어 탐슨까지 연속해서 3점슛 2개를 꽂으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브루클린은 2점 차로 뒤지던 경기 종료 28초 전 작전타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브릿지스의 회심의 레이업슛이 실패했고 커리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희비가 갈렸다.

◇ NBA 전적(17일)

밀워키 146-114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127-119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135-82 샬럿

골든스테이트 124-120 브루클린

오클라호마시티 118-117 덴버

마이애미 118-116 시카고

LA 클리퍼스 144-122 뉴욕

새크라멘토 125-104 유타

댈러스 131-120 포틀랜드

미네소타 127-109 인디애나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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