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희망, 서이라'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500m 준결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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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남자 500m 준결선에서는 서이라가 결선으로 향했다.
1조 서이라(128번, 화성시청)는 조 2위로 결선행을 확정했다.
2위를 노리던 스테인 데스멋이 홀로 미끄러진 사이, 두 선수는 순위변동 없이 니키샤가 1위(40초 819) 서이라가 2위(40초 9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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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남은 희망은 서이라 하나 뿐
17일 오후 1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남자 500m 준결선에서는 서이라가 결선으로 향했다.
1조 서이라(128번, 화성시청)는 조 2위로 결선행을 확정했다.
데니스 니키샤(카자흐스탄), 스테인 데스멋(벨기에), 미할 니빈스키(폴란드), 펠릭스 러셀(캐나다)와 마주한 서이라.
1위로 레이스를 리드한 서이라는 카자흐스탄의 니키샤와 1위 싸움을 펼쳤다. 2위를 노리던 스테인 데스멋이 홀로 미끄러진 사이, 두 선수는 순위변동 없이 니키샤가 1위(40초 819) 서이라가 2위(40초 965)를 기록했다. 3위 미할 니빈스키(41초 292)는
2조 황대헌(125번, 강원도청)-이정민(127번, 한국체대)은 중국 선수와의 맞대결 끝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귀화 형제' 류샤오린-류샤오앙(중국), 목동에서 펼쳐진 세계선수권 우승자였던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과 격돌한 대표팀의 두 선수.
역시나 한-중 대결답게 첫 맞대결부터 치열한 몸싸움으로 재경기가 펼쳐졌다. 황대헌을 견제한 중국 선수들로 인해서였다.
다시 시작된 경기. 이번에는 이정민이 류샤오앙에게 걸려넘어지며 또 다시 재경기가 펼쳐졌다. 우리나라의 팬들은 중국의 '짜요'부대를 뒤덮을 만한 '대한민국'연호로 휘슬 소리조차 들리지 않을만큼 열성적인 응원을 펼쳤다.
2번째 재경기. 이번에도 중국 선수들과 우리나라 선수들이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치의 양보 없는 칼끝 승부.
3번째 재경기에서도 경기 중단이 선언됐다. 코너에서의 강한 어깨싸움 이후 인코스를 시도하던 중국 류샤오앙이 정상주행하던 황대헌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
4번째 재경기. 중국의 류샤오린이 1위로, 우리나라의 두 선수가 각각 2-3위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경기 도중 황대헌은 얼음에 스케이트가 걸리며 속도를 잃었고, 이정민은 경기 도중 체력 소모로 인해 뒤로 쳐졌다.
경기 결과 류샤오린이 1위(41초 878)로, 류샤오앙이 2위(42초 696)로 결승행을 확정했으며, 레이스를 마치지 못한 황대헌은 결선 B로, 이정민은 패널티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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