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여객선 결항·지연...동파·빙판길 사고도 속출
[앵커]
한파에 대설과 강풍까지 겹쳐 관련 피해가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일부 결항하거나 지연됐고 계량기 동파, 빙판길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충청과 호남, 제주 지역엔 대설 특보 속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방 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무등산과 지리산 등 10개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도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제주와 군산, 김포, 여수, 청주행 비행기 8편이 추가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7시 발표 자료까지 합하면 오늘 오전에만 전국적으로 수십 편의 비행기가 뜨지 못하거나 늦게 출발했습니다.
인천과 백령, 녹동과 거문 등 58개 바닷길은 강풍 때문에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현재 71척의 여객선이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서울과 경기 지역에선 계량기 동파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자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 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충남 서산 서해안 고속도로에선 택배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되고, 강원 평창의 산간 도로에서 차량이 한때 고립됐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차량 운행에 주의하고, 농작물과 가축 등 한파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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